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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처럼 채워가는 단체장의 마음

보름달처럼 채워가는 단체장의 마음
김 홍 근 한국TV뉴스(KTN한국방송) 대표

수확의 계절, 풍성한 추수를 앞두고 들판에는 벼들이 익어가고 있다. 결실의 계절 10월,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보름달의 풍성함 속에서 우리 지역사회는 지난 한 해 동안 흘린 땀방울의 가치를 깊이 되새기게 된다. 민선 지방자치 현장을 이끄는 단체장들의 마음이야말로 이맘때 농부의 정성 어린 손길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1. 땀방울로 일궈낸 결실의 계절, 자치의 현주소

유독 무덥고 거셌던 여름의 여진을 이겨내고 만면에 웃음을 짓게 하는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은 거저 주어지는 계절이 아니다.
봄부터 이어진 거친 비바람과 폭염을 견뎌낸 농부의 끈질긴 인내와 헌신이 있었기에 비로소 황금들녘을 마주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 지방자치단체들의 일상 역시 이와 정확히 닮아있습니다. 민선 자치가 출범하고 정착해 나가는 과정은 결코, 평탄치 않았다.
재정의 제약, 중앙과 지방 간의 해묵은 갈등, 그리고 날로 복잡해지는 주민들의 행정 수요 속에서 각 지역의 단체장들은 매 순간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야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발전을 향한 일념 하나로 현장을 누벼온 단체장들의 노고 덕분에, 크고 작은 소중한 정책적 결실들이 비로소 하나둘씩 여물어 가고 있다.

  1. 곳간을 채우는 마음으로: 주민 중심의 포용적 행정

가을 하늘을 환하게 밝히는 보름달이 품은 진정한 의미는 단순히 결실을 거두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해 동안 수고한 이들과 노고를 나누고, 이웃의 빈자리를 보듬으며 공동체의 따뜻한 온기를 확인하는 데 참된 가치가 있다. 단체장의 마음 또한, 이와 같아야 할 것이다. 지방자치의 성패는 화려한 수치나 거창한 토목 건물의 규모로 평가받지 않는다. 진정한 평가는 ‘우리 동네 소외된 이웃의 곳간은 따뜻한가?’
'주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이 얼마나 향상 되었는가?' 하는 질문에 달려 있다.
다가오는 수확의 계절을 맞아, 단체장들은 저마다의 지역 곳간에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 그리고 월간 지방자치 10월호 권두언 “한국TV뉴스 김홍근 대표 희망”이라는 이름의 열매가 고루 채워졌는지 다시 한번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
소외되는 지역 없이 구석구석 온기가 스며들도록 살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지도자의 덕목이다.

  1. 다가올 내일을 위한 풍성한 예비 추수

농부는 가을에 수확을 거두면서도, 동시에 내년 농사를 준비하며 씨앗을 고릅니다. 지방자치 역시 마찬가지다. 올 한 해 거둔 성과에 안주하거나 자만해서는 안 되며, 다가올 미래를 향한 비전과 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저출산과 고령화, 지역 소멸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파고 속에서 우리 지자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한 행정 집행을 넘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미래 지향적 투자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단체장들은 주민들과 더욱 진솔하게 소통하고, 의회 및 유관 기관과 머리를 맞대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 지금 뿌리는 작은 씨앗 하나가 훗날 우리 지역의 백년지대계를 결정짓는 든든한 대들보가 될 것이다.

  1. 맺음말: 보름달의 온정을 담아

가을밤을 유난히 밝게 비추는 보름달처럼, 우리 지역사회 곳곳에 주민들의 웃음꽃이 환하게 피어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아울러 일선 현장에서 밤낮으로 고심하며 땀 흘리는 전국의 모든 단체장들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 풍성한 결실을 거두는 시기, 단체장들의 가슴속에도 주민을 향한 사랑과 지역 발전의 열정이 가득 차오르기를 기대한다. 보름달의 넉넉한 빛처럼, 우리의 지방자치 또한 더욱 성숙하고 풍요로운 내일을 향해 힘차게 도약할 것이다.

Tags: 권두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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